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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남자의여자 by 이원호


Posts: 330
native korean
#  Posted: 13 Apr 2008 22:07 KST - Edited by: 남자의여자 by 이원호


# 서문
비도 오고 날도 우중충한 것이 (gloomy,dismal,somber)혼자 영화보기엔 좋은 날이었다. 전부터 생각했지만 올 여름은 <트랜스포머>, <다이하드4>, <디워>, <화려한 휴가>만 보면 극장가서 볼 건 다 봤다고 생각했다. 아 참....<조디악> 추가. 극장에 가서는 <다이하드4>, <디워>, <화려한 휴가>를 찬찬히 둘러봤다. 혼자보는데 죽도록 고생하는 활극이나 이무기괴수물(이무기: the anacanda, a boa; 괴수: a monstruous beast)은 안 보고 싶었다. 더 자세한 이유를 묻는다면 그건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리하여 필자는 <화려한 휴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 <화려한 휴가>
뭐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녀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테지만 필자는 일전에 구상해뒀다가 여러가지 문제로 잠시 접어둔 시나리오가 하나 있다. 녀석의 제목은 '화려한 휴가'였다. '화려한 휴가'란 1980년 5월 광주진압작전의 작전명이다. 하긴...그런 고유명서(a proper noun)라 누구나 탐낼만한 제목인가보다.
오늘 <화려한 휴가>를 보면서 나의 시나리오와도 비교를 해보았다. 물론 80년 5월이 등장한다는 점 외에는 비슷한 구석은 하나도 없다. <화려한 휴가>는 참으로 사건을 헤집어서 ( tear up;dig up;turn up)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거나 하는 활동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 영화에게 그 날의 작전은 마치 재난과도 같았다. 헐리우드 재난영화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거대한 재앙앞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계엄군(계엄: martial law) 은 마치 좀비떼(zombie)처럼 이들을
광주에 몰아놓고 포위해버린다.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의 가족애, 형제애, 전우애 (a comrade in arms, fellow soldier)... 이것을 단순한 이야기로 치자면 정말 돈 될만한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아픔을 팔아먹었다는 말은 아니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이기도 한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처럼 이 영화를 통해서 80년 5월의 이야기를 우리 이후의 세대들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한 역할을 했다. <화려한 휴가>에서의 신파(a new party)는 그래서 필수요소였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마치 피자에 핫소스와 체다치즈를 뿌리는 것처럼 사실을 더 깊이 다가오도록 한다.

# 신파극의 구성
저 옛날 이정국 감독의 <편지>는 신파멜로물의 극한(the utmost extremity OR sever cold ?? )을 보여준다. 지금도 <편지>는 잘만든 한국신파극으로 분류된다. 그러한 <편지>가 신파를 안겨주는 구조는 참 간단하다. 우선 영화를 반으로 쪼갠다. 그리고 전반부에서 관객을 아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순진한 김상경과 참한 이요원의 로맨스와 여기에 개입한 귀여운 동생 이준기, 이 셋의 관계에서 풋풋한 (풋것처럼 푸르고 싱그럽다: 풋것: 그해에 새로 익은 과실*곡식*나물붙이 등의 총칭)5월의 로맨틱코미디를 보여주다가도, 박철민, 박원상 콤비가 선사하는 말빨코미디(?????)의 작렬은 여느 코미디프로 못지 않은 재미를 안겨준다.(감독의 인장이었을까? 박철민은 <록키2>를 소개하면서 <목포는 항구다>에서의 그 연기를 보여준다. 뭔지 모르겠다면 극장가서 확인하시길) 아무튼 이렇게 충분히 행복해질 즈음, 아니..채 행복해지기도 전, 이주일 선생님의 슬픈 얼굴이 스크린에 비칠 때 최루탄(최루: 催淚 makes you cry) 이 날라들면서 행복은 깨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시민군에 뛰어든 박철민 박원상의 나머지 개그조차도 관객의 측은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면서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단순한 구조이긴 하지만 이렇게 관객의 감정을 들었다 놓을 줄 알아야 신파를 잘 찍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 영화는 단순명쾌한 구조로 관객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 연기분석
원래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워낙 이 영화의 캐스팅을 우려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나름대로 분석해보기로 한다. 우선 영화를 보면서 내가 몇 번을 슬퍼서 울컥했는지 떠올려본다. 예상외로 이요원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꽤 슬펐었다. 여자캐릭터라 그런지 몰라도 영화내내 참 징하게도 울어댄다. 헌데 그 눈물연기 하나하나가 참으로 다양하고 깊다. 공포에 질린 울음, 울 수 없는 상황에서 울음을 삼키는 울음, 사랑하는 사람을 사지로 떠나보내는 울음, 광주시민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하면서의 울음. 모두 제각각의 울음을 선사한다 fresh, refreshing. 아무래도 이요원의 캐릭터에 요구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요원은 영화상에서 충분히 돋보이는 역할을 소화해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배우들이야 워낙 기본은 하는 분들이고, 또 다른 우려섞인 배우 이준기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부분은 잘 소화했다고 볼 수 있다. 의외로 이준기 캐릭터가 분량이 적어서 돋보이진 못했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는 충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원호 신작 장편소설


남자의여자 by 이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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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ve korean
#  Posted: 13 Apr 2008 23:20 KST


here's more vocabulary for another post, for which I'll just write down the vocab.

1. 5.18이 발생한 이유와 결말을 알려주세요

결말: finishing up, ending

2. 그날의 참상을 담은 사진

참상: 끔찍하고 비참한 모습이나 상태

3. MBC 방송국등 모든 언론매체를 차단하여

언론(writing down your thoughts) 매체:

4. 북한 간첩이 선동한 반란이라고 선전했으니까요..

간첩: a spy

선동: chase away? 煽動 :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함.

5. '너희는 시민을 죽이는게 아니라 폭도를 죽이는거다

폭도: the head of a 폭동 (rebellion)

now read the quote:

2.왜 하필 광주 였나요?

먼저 1960년 벅정희 정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박정희 독재정권은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경제성장에 집착하였고 솟구치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극심한 탄압으로 일관하였다. 저곡가 저임금 정책은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었으며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는 민주화운동 세력을 압살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우선 수단이었다.


거수르다: just following orders

저: low, small

곡가 ?

유신: 維新 낡은 제도를 아주 새롭게 고침


박정희 자신의 심복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심북


이원호 신작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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